남원 청년들이 만드는 ‘남원 청년축제’가 오는 15일부터 3일간 남원시 하정2길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청년축제는 9월 16일 청년의 날을 기념해 기획된 행사로, 청년단체 나우원 플러스, 같이앤가치가게 협동조합, 쓰임 사회적협동조합, 아리당 등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추진한다.
축제는 제1회 남원청년영화제(NWYFF), 청년마루 개소식, 청년단체 체험・판매・홍보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와 청년정책 및 사업을 홍보하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영화제는 호남권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청년 영화제로, 개막작인 ‘말이야 바른 말이지’를 비롯해 ‘야구소녀’, ‘썸머 필름을 타고’, ‘땐뽀걸즈’, ‘애프터 썬’ 등 청년을 주제로 한 영화 30여 편이 상영된다.
특히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 20여 편도 상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청년영화제는 전라북도 공모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남원시 청년단체 ‘나우원 플러스’에서 주관하는데, 이 단체는 영화 프로그래밍, 디자인, 영상 제작, 카페 음료 제작 등 청년 창업・창직 교육과 주민 교류 활동을 배경으로 직접 영화제를 기획・초청・홍보해 남원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남원시는 청년영화제 개막과 함께 올해 개관한 남원시 청년・창업센터 ‘청년마루’ 개소식도 함께 진행한다.
청년마루는 청년 취・창업과 청년 교류・문화 활동 등을 지원하는 청년지원센터다.
주최측은 영화제 이외에도 디자인 굿즈, 카페 음료(나원원 플러스), 수제 보자기, 커피 드립백(같이앤가치가게 협동조합), 목공 제품(쓰임 사회적협동조합), 건강 떡(아리당) 등 남원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청년단체가 직접 제작한 물품 등을 체험・판매하는 부스도 따로 운영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가 열리는 장소는 남원시 하정동 나우원 앞마당(하정2길 136-), 도킹스페이스 남원점(하정2길 11), 지리산 소극장(광한북로 54) 등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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