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역에 추석명절을 앞두고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죽항동행정복지센터에 죽항동발전협의회(회장 김진수)와 청년회(회장 류재왕)가 취약계층을 위해 각각 라면 23상자(50만원 상당)와 13상자(3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또 이마트24 쌍교점이 라면 13상자, 이름 밝히지 않은 익명의 독지가가 라면 16상자(30만원 상당)를 기탁해 온정을 더했다.
허인선 죽항동장은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기탁자들의 뜻에 따라 나눔으로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외된 지역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도통동에서도 부림석재 정형국 대표가 백미(10kg) 100포(300만원 상당), 박경순 2통장이 농사지은 백미(20kg) 10포를 기부하고, 도통동지역사회협의체도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수확해 기부할 뜻을 13일 도통동행정복지센터에 전했다.
정 대표는 8년째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현물과 현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정형국 대표는 “풍요롭고 넉넉하다고 하는 추석이 누군가에게는 외롭게 다가올 수 있다”며 “작은 보탬이 이웃에게 따뜻함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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