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진에 안전한 남원 만들기 위해 관내 주요 터널인 남원터널 보수 및 내진보강공사를 9월부터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원터널은 1984년 준공, 약 40년간 사용하고 있는 터널로 지난 2017년 남원시로 이관돼 시설물특별법 대상 시설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 시설물이다
남원시는 2020년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한 결과, 내진성능 부족 상태로 평가돼, 작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해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내진보강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사업 구조검토 결과 지진에 취약한 부분으로 평가 된 터널 진출입부 10m 구간에 탄소판 패널을 부착해 내진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터널 벽면 타일이 자주 탈락돼 자칫 인명피해 우려가 있어, 기존 타일을 전면 철거하고, 숏크리트로 벽면을 마감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주요도로를 연결하는 터널 및 교량 시설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내진보강, 유지관리를 실시해 지진 등 재난에 대비하고 안전한 남원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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