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오는 16일부터 내달까지 대표 문화관광 상설프로그램인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17년 동안 남원시민이 연기하고, 연출하고 있는 남원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은 남원의 대표 콘텐츠인 ‘판소리 춘향전’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도록 각색한 퓨전 공연물로 시민 100여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남원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출발지인 사랑의 광장에서 각 배역별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이고, 공연형 거리 퍼레이드로 춘향교 삼거리를 지나 광한루원으로 이동하게 된다.
광한루원 도착 후 기수 도열을 시작으로 취타대의 연주, 육방팀의 댄스, 기생팀의 부채춤, 마당극 춘향전의 기생점고 등 마당극 춘향전이 1시간여 펼쳐지며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주리체험, 사또를 이겨라 윷놀이, 관광객 댄스경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춘향제 우수 길놀이팀과 연계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확대,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매주 토·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광한루원에서 진행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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