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7월 1일부터 개장한 요천 물놀이 시설이 두 달간의 운영을 마치고 8월 31일 폐장했다.
요천 둔치에 설치된 물놀이시설은 접근성이 좋고, 1,170㎡의 면적에 유수풀장, 물놀이장 및 바닥분수와 9종의 물놀이 기구, 대규모 그늘막, 튜브 공기주입기, 샤워장 및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20여명의 안전요원을 물놀이장 곳곳에 배치해 운영하며, 매일 깨끗한 수돗물로 교체하고 주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해 남원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인기 많은 명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요천 범람으로 물놀이 시설이 침수피해를 입어 잠시 휴장하기도 했으나, 즉시 복구작업에 임해 8월 1일 재개장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더운 여름철을 재미있고, 편안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놀거리를 제공했다.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은 물놀이장 일대에 요천 비치 페스티벌이 개최돼 물놀이장 이용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한 요천 물놀이장은 올해 약 1만 4천여명의 관광객 및 시민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시설을 갖춘 요천 물놀이장은 올해도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깨끗한 물 관리와 함께 무료로 운영돼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운 여름 추억을 만들어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요천 물놀이장이 남원의 여름 명소로 더욱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요천 물놀이장 옆에 위치한 요천 수경 음악분수는 요천 야간경관과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10월까지 매일 2회, 19시 30분, 20시 30분에 30분간씩 운영되고,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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