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관내 494개 경로당에 와이파이 구축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남원시 전체 경로당에 1Gbps의 고속 통신인프라를 구축해 주민들의 통신료 절감뿐 아니라 일상에서 스마트 기기로 정보기술을 이용함으로써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 5월 SK브로드밴드와 경로당 와이파이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로당 494개소에 기가 인터넷과 IPTV를 설치하는 사업을 이달 초 완료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중순부터는 경로당 IPTV의 온애드 서비스를 통해 화재, 폭염, 폭우, 태풍 등 안전재난 대비 동영상을 수시로 송출, 시민의 안전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과 고향사랑 기부제 등 시정홍보와 보조금 안내 등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는 이번 인프라 구축에 이어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을 추가로 추진, 경로당 이용자 정보와 건강정보 등을 DB화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로당에 응급상황 발생시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빠른 대처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로당 와이파이 구축으로 디지털 소외계층인 어르신들께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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