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지역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남원 광한루원과 국립민속국악원에서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즐기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매일 160여명의 대원들이 남원을 찾아 다양한 체험을 하며 우리나라 문화를 배우고 있다.
대원들은 광한루원에서 한복 입기, 잉어 먹이 주기, 전통 복주머니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하고, 아름다운 광한루원 풍경을 만끽하며 남원의 전통문화 매력을 즐기고 있다.
또 국립민속국악원을 찾아 전통 민요인 진도아리랑과 강강수월래 배우기 등 전통문화를 배우며 K문화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남원시도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한 문화체험을 위해 경찰, 소방과 연계해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자원봉사자와 남원스카우트 대원 등 70명의 인력을 투입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돕고 있다.
폭염에 지친 대원들에게 남원시 대표 원푸드 백향과를 활용한 에이드와 아이스크림, 팝콘 등의 간식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순택 부시장은 "폭염 속에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전 세계인에게 남원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역연계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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