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안전 방문 지킴이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범죄대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1인 가구의 생활안전을 확보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다가구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1인 가구에 가정용 CCTV 또는 안심 장비 3종 세트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되는 장비 중 가정용 CCTV는 현관 앞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도어 카메라를 현관문에 설치하고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모바일 앱의 SOS 비상 버튼을 눌러 긴급 출동 서비스까지 요청할 수 있다.
또한 카메라에는 움직임 감지 센서가 내장돼 방문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 모바일 앱으로 알림을 전송해 줄 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에게 위치 공유도 가능하다.
안심 장비 3종 세트는 현관문 이중 잠금장치,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등으로 3종 세트 전부 또는 일부를 주거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1인 가구(18세 이상~65세 미만) 또는 한부모가정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현재는 14가구가 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가 증가 추세에 있어 다각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혼자 살고 있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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