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인영희)는 5일 관내 결혼이주여성에게 한국 친정엄마를 맺어주는 ‘하트-맘’ 결연식을 가졌다.
‘하트-맘’ 결연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결혼이주여성을 1:1 멘토-멘티로 맺어줘 결혼이주여성들이 타국에서 겪는 어려움과 다양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결연증서 교환, 코스터 만들기 체험, 식사 등의 순으로 갓 인연을 맺은 가족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은 새로 인연을 맺은 한국 친정엄마와 함께 전통음식 만들기, 문화유적답사 등 제2의 고향인 대한민국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서로 소식을 나누고, 생일과 출산 등 경사 시 선물 증정 등 돈독한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하트-맘 결연을 통해 한국 어머니들의 정을 느끼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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