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이달 16일과 23일, 30일 3회 걸쳐 오후 8시부터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 풍류여정 공연이 펼쳐진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풍류여정은 판소리, 민요는 물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난타, 퓨전공연 등으로 국악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16일에는 '아퀴'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흥을 돋은 후, 23일은 '안숙선 명창의 여정' 하면 떠오르는 전통 판소리, 가야금 산조 등이 열린다.
마지막 30일은 또 다른 경험 '이상 실내악' 퓨전 공연으로 마무리를 할 예정이다.
안숙선 명창은 "새로운 도전으로 국악 발전에 새로운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할 후배들과 우리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며 마음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판소리의 본 고장 남원에서 판소리와 더불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타악과 퓨전공연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우리의 흥과 멋을 한자리에서 맘껏 즐기며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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