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23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남원의료원에 시설 이용자 및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녹색 공간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복권기금)을 활용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이용하는 시설 내 수목식재 및 휴게공간 설치를 통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 및 탄소흡수원 확충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남원의료원에 조성한 3200㎡ 규모의 나눔숲은 총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수목류와 초본류를 식재하고, 편의시설과 산책로를 조성함으로써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숲을 조성했다.
수목류는 팽나무 등 17종 2672주, 초본류는 꽃잔디 등 5종 1만4010본이 식재됐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 2011년부터 잇따른 공모사업을 통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나눔숲 8개소를 조성했으며, 2022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시행지인 대산면 효성의집은 연말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함으로써 녹색복지 실현 및 탄소흡수원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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