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판소리의 전통을 잇고 소리와 이야기로 판소리의 역사를 배우는 ‘국악과 놀자’ 체험 프로그램에 상명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 99명이 지난 11일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 전시관 관람 및 판소리 체험을 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시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숙선명창의 여정에서 운영되고 있는 ‘국악과 놀자’ 체험프로그램은 직접 판소리를 배워 판소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판소리의 고장 남원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고양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판소리 체험은 안숙선명창의 여정 김미나 관장의 판소리 특별강좌로 이뤄져 판소리 명창과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전통 문화를 홍보하는 문화사절단으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최근 시민과 관광객을 비롯한 관심 있는 사람들의 참여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시 관계자는 “국악과 놀자 체험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해 국악을 비롯한 전통문화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며 “앞으로 안숙선 명창의 여정은 소리의 본고장 남원을 알리는 중심 역할로 남원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명창의여정에서는 신진인재 양성을 위한 ‘어린이·청소년국악교실’, ‘명예소리꾼’ 판소리 강좌, ‘명인·명창’ 공연, ‘안숙선명창 춘향가무형문화재’ 공연 등 다양한 상설공연을 볼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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