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어르신들의 스마트한 노년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 관내 경로당 494개소에 공용와이파이와 IPTV를 설치해 통신료 절감과 함께 시정홍보 극대화를 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경로당 와이파이 구축사업은 당초 오는 2026년까지 연차별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디지털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조기 추진됐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는 지난 4일 기간통신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를 사업자로 선정, 경로당에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어르신들은 관내 494곳 경로당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함께 설치된 IPTV를 통해 축제, 영농정보, 행사 등 다양한 시정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
남원시는 이번 경로당 와이파이 구축에 이어 스마트빌리지 보급 공모 및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 공모에 도전해 IOT(사물인터넷) 헬스케어를 통한 건강 DB 구축 등과 더불어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한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어르신들을 대승으로 스마트폰 사용법 등 교육을 지원하고, 건강한 노년생활 영위를 위한 건강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 와이파이 구축과 IPTV를 통해 디지털 소외계층인 어르신들께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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