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회 춘향제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경찰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8일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시민과 관광객을 직접 대면하게 될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춘향제 자원봉사 추진계획 설명, 자원봉사와 관련된 기본소양교육, 춘향제 안내 등 행사와 관련한 기본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제93회 춘향제의 볼거리와 즐길거리 소개와 “자원봉사자로서의 적극적인 자세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결의를 다지는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 15일부터 시작된 제93회 춘향제 자원봉사단체 자원봉사자 모집은 24개단체 약 1,300명의 자원봉사자가 신청해, 춘향제 기간동안 안내, 행사지원, 무더위쉼터, 교통, 임시주차장관리 5개 부분으로 나눠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5월 말에 열리는 춘향제가 무더위가 예상돼 무더위쉼터를 운영해, 지친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생수와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수는 자원봉사자 및 관광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Y-식자재마트 남원점에서 2만 4천병을 후원했다.
이날 제93회 춘향제 자원봉사추진단장으로 위촉된 김진석 단장은 “자원봉사자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친절, 미소, 감동의 나눔 봉사를 실천하여 춘향제가 사고 없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자원봉사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최경식 시장은 “우리나라의 3대 축제였던 우리 춘향제가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서는 관광객을 맞이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집에 온 손님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응대해 그 어느때보다도 감동적인 춘향제가 될 수 있돋록 마음 써달라”고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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