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새로 지정한 보행자우선도로의 노선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지난 1월 22개의 보행자우선도로를 지정하고, '보행자우선도로 개선사업’으로 3개 노선의 정비를 위해 국비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행자우선도로'란 차도와 인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 대해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차량이 보행자와 안전한 거리를 두고 서행하거나 일시 정지해 사고가 예방되도록 한 도로다.
새로 지정된 관내 보행자우선도로는 구 도심지역 골목길 등 노약자와 어린이들의 통행이 많은 22개의 도로로 안전표지 및 안내표지, 속도저감시설, 보행 친화적 도로포장 등이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비 확보를 통해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환경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0년 시범사업으로 광한루원 주변 4개 구간에 대해 보행자우선도로 개선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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