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1일과 오는 24일 ‘돌봄을 돌아보다’라는 주제로 아이돌보미 가족 70명을 대상으로 힐링 원예 테라피를 진행한다.
이는 돌봄노동으로 지치고 스트레스가 많은 아이돌보미 가족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 심신 회복 탄력성 지수를 높이고자 추진되며, 다양한 모양과 색을 가지고 있는 반려 식물을 화분에 심고 가꾸면서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자신을 되돌아보는 마음의 쉼터와도 같은 힐링 활동이다.
참가한 아이돌보미 김모씨는 “아이돌보미로 활동하면서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괴감이 생길 때가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기분전환하고 힐링하면서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며 소감을 말했다.
현재 남원시 아이돌보미는 94명으로 경력 단절되었던 중·장년층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전통적 가족기능이 약화 되면서 사회적 돌봄의 요구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돌봄 노동자는 증가했으나 돌봄노동에 대한 가치는 낮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다”며 “돌봄 노동자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돌봄노동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돌봄노동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