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지리산 운봉바래봉 철쭉제가 ‘사랑의 기쁨! 그리고 힐링의 발원!’이라는 주제로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30일간 지리산허브밸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운봉애향회는 오는 29일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지리산허브밸리에서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나무로 만든 승려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 놓은 모양이라는 의미로 이름이 붙여진 ‘바래봉’은 전국 최대의 철쭉 군락지로 꼽힌다. 초록 양탄자 같은 목초 위로 진분홍 철쭉이 만개한 산상화원은 전국에서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다.
따뜻한 날씨로 지난해보다 1주일 정도 당겨진 올해 철쭉제는 행사장 입구에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 체험부스, 임시장터 등이 운영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된다.
장수호 운봉애향회장은 “운봉바래봉 철쭉제가 운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면서 “안전한 철쭉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