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온남원공동체 공모사업팀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온남원공동체 공모사업은 30개 공동체가 신청한 가운데 최종 13개의 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공동체는 다양한 분야의 공동체로 지역 활력에 도움을 줄 예정이며 그 중 도통동 마을계획단은 20일, 동내 12개의 아파트 관리소장과 입주자 대표가 연대할 수 있는 간담회를 추진했다.
도통동 마을계획단은 관내 인구수가 가장 많은 아파트 밀집 지역의 동 현실을 고려하여 주민 간 소통을 통해 이웃과 웃고 사는 아파트 문화를 조성하고자 2021년도부터 활동 중인 온남원공동체이다. 특히 올해 도통동 마을계획단은 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관리소장과의 연대를 통하여 지역의 환경,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단지를 넘어 서로 협력하는 마을 문화를 정착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남원시는 다양한 주제의 공동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남원엄마들의 유쾌한 반란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 실습 후 지역 민에 반찬 나눔 실천 ▲노암주공공동체는 아파트 입주민 간 교류를 위한 텃밭 사업 시작 ▲다온 차오름 협동조합은 무명한 문화 유적지의 환경 정비 ▲해오라기바윗골 마을모임은 예가람길 상인들간 교류를 위한 주기적인 행사(나도 DJ, 작은 음악회)를 하는 등 곳곳에서 공동체의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이외에도 △문화다반사 지리섬은 마을기록과 생애사 출간 등을 통한 ‘커뮤니티 아카이빙’ 실현을 △구름길은 귀촌한 청년 부부들이 주축이 되어 운봉에서 머물다 갈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나우원은 주기적인 포트락 파티와 청년오픈마이크 행사 △남원원협청년회는 100마지기 논을 개간하여 농작물 수확 후 나눔 △남원엄마들의 사랑방 교육공동체는 공동 육아에 이은 업사이클링 △이그린아파트 공동체는 입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한 이웃 사랑 체험 활동 △향교동마을공동체추진단은 향교동 거주 마을 어르신을 찾아가 예술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지역에 대한 애정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공동체 활동에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시민들에게 감사하다." 며 “시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더 다양한 공동체가 활동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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