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18일 세종시지방자치회관에서 최훈 전 남원시 부시장과 육현수 전 기획재정부 지역예산과장, 황순조 전 행정안전부 교부세 과장을 명예남원시민(26·27·28호)으로 위촉했다.
최훈 전 부시장은 2008년 1월 남원시에 부임해 2년여 동안 부시장을 역임하며 문화․관광도시 기틀을 마련하고, 노암 제2․3농공단지 조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복지 증진을 위한 활발한 사업추진으로 남원발전에 공헌했다.
특히, 산림 경영숲 모델사업,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 등 국가예산 확보에 노력해 재임 1년 후 남원시 예산규모를 4,149억원으로, 전년 대비 812억원 증대시키는데 기여했다.
육현수 전 기재부 지역예산과장은 재임 당시 남원시 현안사업 중 하나인 지리산산악열차 도입의 실현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사업의 선정과정은 물론 유관부처 간 협의과정 전반에 걸쳐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는 등 매해 남원시 국가예산확보에 크게 공헌했다.
황순조 전 행정안전부 교부세과장은 재임당시 남원시에 대한 진정어린 관심을 가지고 남원시 현안사업의 시급성, 지역주민의 염원 등을 두루 살펴 전년대비 67억이 증가된 108억원의 특별교부세 확보에 기여했다. 특히, 재정여건을 배려한 상반기 집중자금 교부를 비롯해 2020년 수해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48억을 신속히 교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남원발전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경식 시장은 명예시민증 수여를 통해 “명예시민은 특권은 없지만, 남원을 위해 애쓴 노고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자 남원시와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고 기억하는 우정의 징표”라고 설명했다.
명예시민으로 위촉된 공직자들은 “남원시 명예시민이 된 것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남원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남원을 위해 도울 수 있는 일은 언제든지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원시는 2005년도에 명예시민 제도를 도입, 그동안 시정발전에 공로가 현저한 외국인 2명과 내국인 26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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