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광한루원 입장료를 1,000원 인상하기로 했다.
대신 지역화폐 드림사업으로 되돌려 주는 남원사랑상품권을 2,000원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남원시는 광한루원 입장료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시키기 위해 4월 8일부터 어른(개인) 입장료를 기존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역화폐 드림사업’을 확대해 입장료 중 1,000원을 남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던 것을 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는 입장료 일부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사업이 호응을 얻어 지난해 말 기준 22만1,330명의 관광객이 입장료를 돌려받아 지역화폐 가맹점 3,928개소에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밖에 주요 관광지 연계 할인 시설을 기존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항공우주천문대,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 지리산허브밸리를 추가하고, 입장객 ‘단체’의 기준을 성인 30명에서 20명으로, 초‧중‧고등학생은 15명 이상으로 완화해 관광객 지원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광한루원 입장객이 증가하는 때, 입장료 관련 조례가 정비돼 지역화폐 드림사업을 확대 시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관광객 비용부담 완화와 함께 지역상품권 소비가 늘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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