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5일 남원시가족센터에서 결혼이민자 부부 7쌍에게 부부간 소통을 향상할 다(多)함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는 ‘색, 향, 에너지’를 주제로 부부가 서로 좋아하는 색과 향을 말하며 자신의 성향, 상태 등을 알아보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찾아 부부간의 거리를 좁히고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캄보디아 결혼이민자 부부는 “우리에게 친숙한 색을 이용해 몸과 마음의 상태를 알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고 서로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니 더욱 친밀해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차미화여성가족과장은 “이 프로그램이 다문화 부부의 의사소통과 긍정적인 부부관계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多)함께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 상호이해를 강화하고 다문화가족의 긍정적 정체성 형성과 문화공존을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개개인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할 일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움과 동시에 스스로 성장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생활 정보제공, 체험활동, 관계촉진 활동, 부부교육, 상대국 문화이해, 가족간 소통 방법 등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남원시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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