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출신 화가 김병종 교수가 지난 20일 남원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김병종 교수는 현재 남원 출신 유명인사 고향사랑 기부릴레이의 일환으로 릴레이에 동참해 바쁜 작품활동 중에도 잊지 않고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 교수는 남원시 송동출신으로 서울대학교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모교에서 교수로 시작해, 서울대 미술대학장, 미술관장 등을 역임하고 2018년 퇴임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바보예수’, ‘생명의 노래, 저서로는 ’화첩기행‘ 등이 있으며, 작품의 특징이 민족적 자의식과 한국화 고유의 정신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표현으로 매체를 넘나들어 한국화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김병종 교수는 “남원과 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끈끈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맺고 왔기에 고향사랑기부도 마음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와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이 활성화 되어 남원의 문화·예술분야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교수님은 많은 작품을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에 기증과 전시를 해주셔서 고향을 위해 많이 힘써주셨는데, 이렇게 고향사랑기부도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교수님의 뜻을 이어받아 기부금이 문화·예술분야에도 기여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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