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닷새째 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전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평균 3.6㎝(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의 눈이 내렸다.
▲남원시산내면에서 눈과 돌풍바람에 비닐하우스가 주저 앉았다.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일부터 지금까지 남원시 산내면과 부안군 일대에서 비닐하우스 60여 채가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주저앉거나 파손됐다고 밝혔다.
지난 12월1일 남원시 산내면 입석길 소재 비닐하우스 1동이 눈과 돌풍바람에 힘없이 주저 앉아버렸다.
▲남원시산내면에서 눈과 돌풍바람에 비닐하우스가 주저 앉았다.
농업인 김종섭(44세)씨는"눈과 돌풍바람에 하우스가 완파 된걸보니 너무 허무하고 하우스 상추를 심을려고 거름과 로타리를치고 준비중이었는데 속이 너무상한다. 올해 신규로 지은 것인데, 면사무소에서 조사는 해갔지만 피해보상은 막연하여 하루속히 피해보상이 이루어져 농사준비에 차질이 없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의 신속한 조처로 농업인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피해농가의 농업인은 빠른 복구 지원을 희망한다.
/최재식 기자 | jschoi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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