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이달부터 관내 취약계층 가구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2023년 가가호호 생활안전닥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 17명으로 구성된 생활안전닥터는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복지사각 계층을 방문해 생활안전 점검과 정리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일부 국비를 지원받아 소방·전기·행정 분야 은퇴자나 정리수납 자격을 갖춘 인력을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마을별로 해당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주요 내용으로는 가스·전기·화재·낙상 등 각종 사고예방을 위해 가정내 안전점검, 수도꼭지·전구 교체 등 간단한 소수선, 침실·안방의 침구나 옷 정리, 냉장고 속 식자재 정리 등 정리수납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 신규로 제공하는 정리수납 서비스는 거동불편으로 집 정리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독거노인 가구에 호평이 기대된다.
독거노인 상담이나 찾아가는 소통창구 역할도 병행하며, 소방서와 연계해 화재감지기 설치 및 가정용소화기 보급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취약계층 시민들이 생활속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리된 생활환경 조성으로 삶의 만족도가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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