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건조한 날씨에 우려되는 산불예방에 총력전을 펼친다.
시는 봄철에 등산객과 나들이객들의 야외활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오는 5월15일까지 본격적인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산불종합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왔던 시는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 27명을 조기 선발해 현장에 투입하며 대비하고 있다.
생활쓰레기와 농산폐기물 등의 불법소각행위 근절을 위해서도 마을별 계도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산불 조기발견과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감시원 72명과 산상감시원 21명 등 총 93명을 별도 구성에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무인감시카메라를 통해 24시간 산불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진화를 위해 강원도 강릉시와 공동임차 운영하는 진화헬기 1대과 진화차량 7대를 비롯해 3000여점의 산불진화장비도 운영한다.
특히 중·대형 산불 발생 시에는 남원시, 소방서, 서부지방산림청, 군부대, 의용소방대 등 민관군이 합동으로 진화에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소중한 산림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산불 예방 및 방지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커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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