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남원 만의 특성을 살린 도시디자인 콘셉을 적용, 차별화된 남원 만의 색깔을 도시에 입혀나갈 계획이다.
시는 '2023 남원시 N-도시디자인'이라 명명된 남원 만의 도시디자인을 도입, 지역 고유의 특성·관광·경제·문화를 연계한 차별화된 도시공간을 만들어 나간다고 4일 밝혔다.
또 이를 위한 관련 정책 일원화를 통해 공공디자인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N-도시디자인의 추진을 위해 시는 앞서 구도심 통합 마스터플랜과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경관계획 등을 완료하고 올해부터는 통합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도시디자인팀을 신설해 경관, 조경, 공원 등 도시의 변화를 조정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총괄업무) 역할을 수행하도록 준비 중이다.
나아가 타도시 벤치마킹과 전문가 조언을 통한 통합 실행계획 초안을 만들어 시민 공청회 및 원탁회의 등을 추진하고 이 과정에서 도시색 찾기와 공공시설 표준디자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 아이디어 모으기 등을 통해 지역 고유문화와 도시 이미지를 반영한 특화된 디자인을 발굴하는 것을 필두로 공공시설부터 사유시설까지 도시디자인를 확장하겠다"면서 "향후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도시 조성과도 연계해 N-도시디자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