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화재 및 비상급수 공급 시 원활한 소화전 사용을 위해 옥외소화전 상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소화전은 소방차 탱크만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는 큰 규모의 화재가 발생할 시 소방호스를 이용하여 소방차에 물을 공급해주거나 비상 급수가 필요할 때 사용되는데, 남원시에는 현재 지상식 600개, 지하식 28개 총 628개의 옥외소화전이 설치되어 있다.
26일부터 시작된 전수조사는 소화전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화전 조작 공간 확보가 충분한지, 스핀들 정상 작동 여부, 제수변 등을 점검하고 정비가 필요한 곳은 이설 및 정비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긴급상황 시 소화전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소화전 주변에 시설을 설치할 때는 반드시 소화전 위치를 고려해야 한다”며 “남원시도 소화전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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