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노암동 오쌍섭 주민자치위원장이 지난 9일 열린 ‘2022 남원무형문화유산주간 代代孫孫 너나들이’ 행사 프로그램인 ‘제1회 무형유산 콘텐츠 경진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오쌍섭 회장은 전통을 찾고 있는 이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겨 평소 자손들에게 조상의 얼과 혼을 소개하고 소중함을 알리는데 힘써왔다.
특히 부친(오병희)의 생애 이야기를 통해 6.25전쟁 전후 남원지역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였는지를 엿볼 수 있도록 손녀(신여주)와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기록을 남겼다.
오씨의 기록은 생활사적 자료로 매우 가치가 있다고 인정을 받았고, 결국 이날 경진대회에서 특별상을 받게 됐다.
한편 오씨는 지난 2020년부터 노암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지역사회 크고 작은 일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