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21년을 기준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50% 이상 줄이기 위한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시는 최경식 시장을 비롯해 남원경찰서, 남원소방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 패트롤맘남원지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남원시 교통안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회의에서 '남원시 교통안전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를 듣고 교통안전에 대한 5개년 중·장기 종합 정책 방향과 목표달성을 위한 추진전략을 심의했다.
'제4차 남원시 교통안전기본계획'은 '생활밀착 교통안전 1번지 남원 시민과 함께'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2021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소를 목표로 4대 추진전략과 세부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위원들은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노인층을 위한 교통안전대책 강화, 스마트 횡단보도 확대, 교통사고 위험지역 개선책 마련,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활성화, 번호판 없는 불법 오토바이 집중 지도·단속,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교육 시민단체 적극 활용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최경식 시장은 "어린이,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세밀한 교통안전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특히 교통사고로 인해 단 한분이라도 안타까운 일을 겪지 않도록 ITS(지능형교통체계)를 활용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 의결된 기본계획은 '교통안전법'에 따라 전북도에 제출되며 고시·공고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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