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교룡산 왕정공원에 숲속야영장을 조성 중이다.
시는 왕정공원 활성화와 시민들의 여가문화 증진을 위해 산림청 국비 12억원과 시비 12억원을 들여 시유지 2.8ha에 숲속야영장을 조성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 6월 착공해 조성되고 있는 숲속야영장은 숲속에서 캠핑 등 여가를 즐기는 산림공익시설로서 일반 야영장 29면, 글램핑돔 3면을 비롯해 숲속쉼터, 야외공연장, 산책로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우선 캠핑초보자도 쉽게 캠핑 체험을 할 수 있고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글램핑 시설을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숲속야영장 조성사업은 내년 상반기 야영장등록 및 조례제정 등의 관련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개장·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개장한 산림욕장과 더불어 숲속야영장이 가진 도심 근교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남원시민 뿐만 아니라 타지역 시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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