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국악단이 문화 소외지역인 농촌마을을 찾아 특별한 국악 공연을 펼친다.
남원시립국악단에 따르면 운봉읍을 시작으로 금지, 산동, 아영, 대강 등 관내 다섯 개 읍면지역을 돌며 창극, 민속악 등 다양한 국악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악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인 창극은 올해 화인당 야외무대에서 선보인 ‘가인춘향’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춘향전의 스토리에 단원들의 수준 높은 판소리와 익살스러운 연기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창극 공연은 11월 23일과 24일 오후 3시 금지면 문화누리센터, 12월 7일과 8일 오후 3시 아영면 행복나눔센터에서 열린다.
국악공연은 12월 2일 오후 3시 아영면 행복나눔센터, 12월 16일 오후 3시 대강면 행복문화센터에서 개최되며 기악합주, 무용, 판소리, 민요 등 풍성한 ‘민속악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립국악단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올 한해 관객들에게 호응이 좋았던 프로그램들로 공연을 알차게 구성해 접근성이 좋지 않아 문화 혜택을 받지 못했던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국악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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