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민선 8기 최경식 시장의 6대 시정목표 중 하나인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특유의 역사·문화 기록을 디지털화한 후 관광산업과 접목할 예정이다.
시는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주변에 남원의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한 기억과 기록을 첨단 디지털 기술과 융합한 '남원레코드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오는 2016년까지 총 69억원이 투입되는 남원레코드테크는 담는다는 의미의 '테크(theque)'와 기술의 '테크(tech)'를 중의적 의미로 해석한 표현으로 남원의 기억을 기록으로 보존하는 근현대기록관인 기존의 '남원다움관'을 모태로 한다.
남원레코드테크 구축사업은 남원의 관광랜드마크인 광한루원~남원예촌~고샘지구~남원읍성~만인의총~교룡산성을 연결하는 시내 거점지역에 '기억동'과 '체험동', '시민동' 등 3개동의 관련 시설을 조성한다.
또 팝업스토어 '남원잇-다'를 설치해 기존 광한루원 경외상가의 남원 특산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인스타그래머블 굿즈(Goods)를 판매함으로써 방문객의 필수쇼핑 코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 레코드테크 조성을 통해 남원역사와 전통을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로 재창조하고 테마로 묶어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도시를 조성하겠다"며 "국내외 관광객들과 시민 모두가 어디서든 즐기고 체험하고 머무를 수 있는 남원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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