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5일 NH시네마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화합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번 화합한마당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외국인 장기자랑, 시상식 그리고 다양한 나라(캄보디아, 베트남, 일본, 중국)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문화 체험존과 문화체험, 전통의상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했으나, 이태원 참사 추모를 위해 다문화가족 200여 명의 영화관람 행사로 대체·축소돼 진행됐다.
행사 축소로 인한 다문화가족들의 아쉬움이 컸지만 다행히 영화관람에 만족했고 “온 가족이 함께한 영화관람은 오랜만이다”며 “아이들의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가족들과 함께 종종 영화를 보러 와야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축소된 행사로 아쉬어하기 보다 오히려 감사의 마음을 전해준 다문화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 알찬 내용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한마당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책을 지원하고 건강한 지역공동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