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레티감홍씨가 지난 25일 소리 문화의 전당에서 제27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나눔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레티감홍씨는 9년 전 남편과 사별했음에도 불구, 홀로 시어머니를 봉양하고 2015년부터는 노인시설을 방문해 말벗, 마사지 및 빨래 봉사를 시작으로 지난 5년간 후원금 마련을 위한 음식 판매 봉사에도 참여해왔다.
또한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2020년 수해 피해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정비, 농지복구 봉사활동에도 동참해 복구지원에 힘써왔다.
어려운 환경에도 강한 책임감으로 세 자녀를 키워내면서 자주적인 다양한 봉사와 따듯한 헌신으로 나눔을 실천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최경식 시장은 “남을 위해 봉사하면서 열심히 살아온 레티감홍씨의 삶이 이번 수상으로 인해 조명돼 진심으로 기쁘다”면서 “시는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다문화가족 사업을 추진해 결혼이민자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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