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남원국제도예캠프'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랑의 광장 및 남원아트센터, 온라인 플랫폼 등으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사단법인 남원국제도자예술연구센터(이사장 김광길)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남원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캠프는 그리스·스페인·일본·미국·중국·영구·터키 등 17개 국가 13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고향을 어찌 잊으리'로 정유재단 당시 남원에서 끌려간 심수관가를 배졍으로 하는 일본작가 '시바료타료'의 소설 제목이다.
전 세계의 다양한 도예 작품들을 선보이며 국내외 도예작가 기획초대전을 시작으로 초대작가 워크숍, 초청특강, 물레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이달 22일 사랑의 광장에서 실시되는 물레경진대회는 전국대학생, 대학원생 및 전문도예가들과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한 학생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석보 남원국제도예캠프 대회장은 "이번 캠프는 코로나를 극복한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며 끊임없이 정진하는 작가들이 조선 도공의 예술혼이 살아 숨 쉬는 남원에서 우정과 실력을 나누는 문화축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광길 운영위원장은 "올해 대회가 17개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소개해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어 더 많은 도예인과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캠프에 참여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11회 남원국제도예캠프는 온라인 플랫폼(www.nica-camp.com/ www.//남원국제도예캠프. 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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