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지역무형유산보호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남원四季무형문화유산나들이-무형유산관광+국악버스킹’이 성황리에 마무리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남원시는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성을 가진 무형문화재와 지정문화유산을 연계,관광 자원화함으로써 시민들이 남원지역 문화유산을 더욱 친숙하게 접하고 이를 통해 무형유산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 지난 주말 끝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남원 일대에서 계절별 무형유산관광답사와 버스킹공연이 콜라보로 구성,오는 12월까지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아영에서는‘고분 답사’등이 포함된‘추계(秋季)’탐방과 함께 소리꾼 박순천의 흥부가, 전북무형문화재 제1호 익산목발노래 국악버스킹이 콜라보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이 국가지정사적 제542호‘남원유곡리와 고분군’과‘월산리고분’,‘아영흥부마을(흥부네 집)’등을 들러, 아영면 무형유산의 중요성을 함께 공유·인식하고 흥부네 집 마당에서 관객과 하나 되는 소리판을 통해 무형유산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아이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는“아영에서 무형유산을 관광으로 만나고 흥부네 집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무형문화공연 등을 접하게 돼 매우 이색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영면 상성마을 장수열 이장은“아영 흥부네 집이 오랜만에 다양한 세대로 북적거려서 좋았다”며“앞으로도 우리 마을에서는 흥부 관련 콘텐츠를 지역과 연계,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용욱 아영면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아영면의 소중한 무형문화자산이 더 다양하게 알려진 것 같아 매우 의미있었다”며“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문화적 자산을 알리고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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