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4일 시장실에서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고향나들이사업에 선정된 결혼이민자 가족에게 항공권을 전달했다.
이번 고향나들이는 오는 10월 20일 베트남으로 출발하는 가족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들은 그리운 고향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시는 먼저 선정된 가정과 대기자 중 추가로 1가정을 선발하여 모두 4가정이 고향 방문의 기쁨을 같이 하게 됐다.
추가로 선정된 이*진씨는“처음에 선정되지 못하고 대기자로 됐다고 해서 올해도 고향은 못 갈 것 같구나라고 낙담하고 있었다”며“추가로 선정됐다는 연락을 받고 5년만에 고향을 방문할 생각을 하니 기쁨과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최경식 시장은“고향나들이 사업에 선정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다문화가족들이 엄마 나라 또는 아내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 가족 간 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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