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오는 15일 비전마을 송흥록 박초월 생가, 정자마루 일원에서 2022 예술마을 프로젝트인 '제8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며, 전라북도와 남원시가 후원하는 동편제마을 국악거리축제는 지난 2015년 시작돼 올해로 8회차를 맞고 있다.
동편제 탯자리에서 시작돼 최정상급 명인·명창들이 찾는 국악축제로 자리매김한‘동편제마을 국악거리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작년과 달리 직접 관객을 만나는 행사로 진행된다.
동편제 국악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소리열전 슈퍼콘서트’는 가왕 송흥록과 박초월 생가에서 열린다.
탁월한 전수 능력과 활동으로 판소리(춘향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받은 안숙선 명창을 비롯해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전승교육사 김영임,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이춘희,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부수석 서진희가 출연한다.
서진희 부수석을 시작으로 각 명창들의 단독 공연이 진행되며, 이후 모든 출연진이 무대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는 ‘소리열전 슈퍼콘서트’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비전마을 정자마루에서는 ‘정자마루 콘서트’가 진행된다. 한국전통음악의 틀을 유지하며 동시대 사람들과 소통하는 음악을 지향하는 김주홍과 노름마치, 국가와 민족의 경계를 허물고 지구의 음악을 들려주는 딸(TAAL)이 출연한다.
공연은 사전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문화예술과(063-620-6167) 또는 예술마을 프로젝트 사무국(02-966-6560)으로 문의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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