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흥부제가 공연, 지역참여를 강화하고, 행사장을 사랑의 광장으로 일원화 하여 행사가 밀집되어있어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으며, 지난 10월 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흥부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동안‘흥부(興富)가 돌아왔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기념행사를 비롯해 공연 및 경연, 문화체험,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20개 종목의 행사와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먼저 축제장 곳곳에서는 흥부제만이 선보일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쉴 새 없이 펼쳐져 흥을 한껏 돋웠다.
유명가수가 출연한‘개막 축하공연’을 비롯해 퓨전 마당극‘판소리열전-흥부를 만나다’, 가족 참여 힐링 걷기‘흥부를 찾아라, 덕음산 가족 힐링걷기’, 흥부제 기념‘전국노래자랑’, 판+뮤직을 기본으로 한 ‘흥부樂 놀부樂 한마당’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부대시설에 대한 만족감도 높았다.
사랑의 광장 마당에서‘남원엄마들의 사랑방’(남사방)이 운영한 흥부마켓, 특산품 판매장, 즉석에서 사진을 찍고 인화해주는 ‘흥부네 사진관’, 푸드트럭, 수제맥주 판매장‘흥부장터’등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축제장에 가족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연출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에어바운스, 전통놀이 체험, 조롱박 그림그리기 체험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과 읍면동 지역민이 참여하는‘행운을 드려요, 박 터뜨리기’, 흥부편·놀부편을 나누어 진행한 명랑운동회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 가수들과 고등학생들이 참가한‘흥부골 스타 탄생’은 지역민들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흥부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흥부네 가족 비빔밥 나눔행사’와‘흥부가족상’시상 등은 흥부정신을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설명이다.
그 외 흥부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흥부네 가족 비빔밥 나눔행사’와‘흥부가족상’시상 등은 흥부정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화려한 불꽃놀이, 안전한 시설, 쾌적한 축제장 환경으로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을 만족시켰다는 평이다.
한편 흥부제 홈페이지가 다운되고, 밤 11시가 넘은 심야시간에 불꽃놀이를 진행하는 등 운영상의 미숙함도 드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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