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보조금 부당청구 의혹’을 받고 있는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남원시지부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남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30분분터 오후 2시까지 남원시지부 사무실과 지부 산하 센터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1일에 이뤄진 압수수색 이후 단행된 두 번째 압수수색이다.
앞서 지난 6월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남원시지부에서 지적발달장애인들의주간활동서비스 이용 일수와 시간 등을 조작해 보조금을 부당 청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전 남원시지부장 A씨를 업무방해·사기·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에 지난달 6월 14일 전북도와 남원시는 해당 지부에 대한 2차 지도점검을 실시, 불법 보관돼있던 지적발달장애인 복지카드 10여 장을 적발했다.
경찰서 관계자는“기존 고발인 진술의 사실관계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재차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며“조만간 피의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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