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4-11-05 20:57



6.jpg

 

남원의 혼불문학관과 서도역 인근 노봉마을,서촌마을 수촌마을, 수동마을 주민들이 악취 및 불법 증축, 사문서 위조 여부 등의 문제로 양계장 신축 승인에 크게 반발하며, 남원시에 대형양계장 허가를 당장 취소 할 것을 경고하는 나섰다.

 

지난 23일 남원시와 4개 마을 주민(노봉마을·서촌마을·수촌마을·수동마을) 등에 따르면 시는 오래된 축사, 계사 등에 대해 시설 현대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사매면 서도리에 위치한 노봉마을로부터 200여m 떨어진 한 계사에 신축 승인이 내려졌다.

 

무허가로 운영되던 해당 양계사는 2020년 적법화 신청이 완료돼 기존의 비닐하우스 철거 및 위치 조정과 함께 올해까지 창고, 기계실, 퇴비실 등이 만들어질 계획이다.

 

양성화 신축 승인이 이뤄지면서 기존의 오리 사육은 닭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마을 주민들은 당초 7000m²가량의 축사 면적이 1만m² 이상으로 늘었는데, 건축 허가 과정 속에서 불법으로 증축됐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계사신축 승인을 신청할 때 남원시에 제출한 가축사육 확인서가 위조됐다며 이달 20일에는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확인서는 마을 주민 5명의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지만 도장을 찍은 주민은 1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특히 주민과의 의견 수렴도 없이 남원시가 양계장을 허가하면서 자연 파괴와 함께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4개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대형양계장 반대투쟁위원회는 남원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성명서 발표를 통해 시는 주민과의 의견 수렴 없는 대형양계장 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대형 양계장 사육시 집단 폐사로 인한 지하수 오염은 생명과 직결되고 청호저수지 오염, 친환경 농업을 짓고 있는 농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온다고 지적했다.

 

또 면적이 넓어지면서 발생하는 악취는 혼불문학관과 서도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되돌린다면서 주민이 살 수 있도록 남원시에서 대형 양계장을 즉각 매입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남원시 관계자는“현재 축사 면적은 9685m²로 법적으로 허용되는 면적(9699m²)을 초과하지 않아 위법이 되는 부분은 없다”며“양계장 관계자에게 신축 이전의 면적만 이용하도록 하고 마을 주민들과 지속해서 설득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주민들은 남원시장이 분명한 입장을 밝히기 전에는 절대 물러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남원시, 제23회 남원主당산제 개최

    남원의 번영을 축원하고 한해 농사에 감사를 올리는 제23회 남원主당산제가 20일 남원석돈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남원主당산제는 화목회 열린마당의 당산제 시작을 알리는 들당산굿을 시작으로 장원상 시상, 기념식, 당산제례, 화합의 시간으로 ...
    Date2022.10.20 By편집부 Views327
    Read More
  2. 남원시, '2022 제11회 남원국제도예캠프' 개최

    남원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남원국제도예캠프'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랑의 광장 및 남원아트센터, 온라인 플랫폼 등으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사단법인 남원국제도자예술연구센터(이사장 김광길)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남원시에서 후원하는 이...
    Date2022.10.20 By편집부 Views291
    Read More
  3. 남원시, 예촌서 21일부터 '한복문화공연'

    남원시는 한복과 공연의 만남인 한복 문화공연을 오는 21∼23일에 남원예촌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남원시립국악단과 국립민속국악원, 댄스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참가자 모두가 전통 한복 또는 개량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다. 남원시립국...
    Date2022.10.20 By편집부 Views296
    Read More
  4. 남원시, 신승희 전 남원지청장-이동민 전 남원경찰서장 명예시민증 수여

    신승희 전 남원지청장과 이동민 전 남원경찰서장이 남원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남원시는 신승희 전 남원지청장과 이동민 전 남원경찰서장이 사법기관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주민의 화합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4번째와 25번째 명예시민이 됐다고 20일 밝...
    Date2022.10.20 By편집부 Views304
    Read More
  5. 남원시, 모란이 피어난 피겨퀸 김연아 한복 보러 화인당 오세요

    남원시는 2022년 남원시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 꽃으로 피다’라는 주제로 한복체험관 화인당(남원시 월매길 12)에서 권헤진 한복디자이너의 작품을 전시한다. 19일 남원시가 밝힌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지디자인진흥원 주관 한복웨이브 ...
    Date2022.10.19 By편집부 Views302
    Read More
  6. 남원시, "만행산 천문 체험관" 새단장…22일 개관

    남원시는 산동면 대상리 상신마을에 위치한 하늘별마을 '만행산 천문체험관'이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전북도 마을공동체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설을 정비한 만행산 천문체험관은 지난 2007년 산촌종합...
    Date2022.10.19 By편집부 Views282
    Read More
  7. 남원시, 김병종 화백 '생명의 노래' 등 작품 150점 남원시에 기증

    김병종 화백이 자신의 작품 150점을 남원시에 기증했다. 남원시는 김병종 화백이 지난 2018년에 이어 자신의 대표작인 ‘생명의 노래’와 ‘바보예수’, ‘송화분분’을 포함, 최신작인 ‘풍족’과 ‘화첩기행’ 원작 등을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김병종 화백은 이미 2...
    Date2022.10.19 By편집부 Views263
    Read More
  8. 남원시,‘남원 四季무형문화유산 나들이’아영 고분군·흥부네 집에서 펼쳐져...

    ‘2022지역무형유산보호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남원四季무형문화유산나들이-무형유산관광+국악버스킹’이 성황리에 마무리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남원시는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성을 가진 무형문화재와 지정문화유산을 연계,관광 자원화함으...
    Date2022.10.18 By편집부 Views316
    Read More
  9. 남원시, '2022년 남원시 한복문화주간' 베어벌룬 설치미술작품 전시

    남원시는 '2022년 남원시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예루원 마당에 임지빈 작가의 거대 베어벌룬 작품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작품 전시는 작가 특유의 거대 베어벌룬에 한복의 색동을 입힌 설치미술작품이 설치됐으며, 광한루원과 남원예촌을 찾은 방문...
    Date2022.10.18 By편집부 Views305
    Read More
  10. 남원시, 18개국 133명 손길을 만나는 도예작가 기획전

    남원아트센터에서 "오늘이오늘이소서" 전시가 14일부터 11월9일까지 개최된다. 국내작가 93명과 해외작가 40여명 등 18개국 133명이 참여하는 도예분야에서는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전시가 전 세계의 다양한 도자 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Date2022.10.17 By편집부 Views320
    Read More
  11. 남원시, 전라북도 거리극축제 '조선에서 돌아온 황희정승'

    남원시는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2022 전라북도 거리극축제 노상놀이야 일환 '조선에서 돌아온 황의정승' 공연이 지난 15일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2년 2월 공모사업을 통해 총 6개 시·군(남원시·고창군·부안군·...
    Date2022.10.17 By편집부 Views288
    Read More
  12. 남원시, "한복문화주간" 주말 한복문화행사 푸짐

    남원시가 17일부터 23일까지‘한복문화주간’을 맞아 광한루원과 남원예촌을 배경으로 다양한 한복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한복문화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한복진흥센터)이 우리의 멋과 전통이 담긴 한복을 널리 알리고 일상 속 한복...
    Date2022.10.17 By편집부 Views30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629 Next
/ 629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