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이 이달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남원 춘향테마파크 내 남원시민도예대학과 시민참여 문화프로젝트 '우리는 도공의 후예'를 운영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시가 주최하고 (사)남원국제도자예술연구센터가 주관하며 지역작가들과 함께하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도예공원과 누구나 가능한 도예 체험 등 이 펼쳐진다.
행사는 지역작가 공방, 지역내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 등 남원시 일대에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의자'를 주제로 한 우리가 만들어 가는 도예공원은 지난 3월부터 지역내 15여명의 도예작가들과 만나 각 작가의 특색을 살린 조형의 다양성과 예술성, 창작성을 보여주는 '의자' 작품들로 구성했다.
또 도자기가 지닌 독특한 질감과 독창적인 조형성을 추구하는 지역작가들의 작품들을 심수관도예전시관 주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4일에는 심수관도자기 여행을 주제로 강원대 이미숙교수의 특별강연 '중세 일본의 차문화와 조선사기장'과 동덕여대 엄성도교수의 토크콘서트 '석고틀 성형 기법의 다양성'을 통해 정유재란에 일본으로 간 조선사기장 이야기와 사쓰마 웨어라는 브랜드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심수관 도자기의 주요 특징인 슬립캐스팅 강연이 진행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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