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최경식)는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2023년 지역문화재 활용 사업에 4개 분야(총사업비 7억 5750만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제외한 신청사업 4개 모두 선정되는 쾌거다.
사업별로 향교‧서원 문화재, 문화재 야행, 생생 문화재,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총 4건으로 이들 사업은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함께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시설지원이 아닌 순수한 문화재 활용에 관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본 사업들은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로 기대된다.
세부사업별로 살펴보면,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사업비 6250만원)은 '향교에서 만난 군자 바로 YOU!' 라는 주제로 남원향교의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 사람과 이야기로 가득한 전통의 즐거움과 새로움의 가치를 전달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을 한다.
문화재 야행(5억5000만원)은 '광한청허부, 옥황상제 달나라 궁전으로 초대' 라는 주제로 야경‧야로‧야화 등 8夜의 야간문화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생생 문화재사업(5000만원)은 운봉의 황산대첩비지, 판소리 동편제,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일원에서 '백두대간 속 생생한 문캉스'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1억 3500만원)은 남원 몽심재를 중심으로 죽산박씨 종가에서 대대로 전해지는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최경식 시장은“2023년 지역문화재활용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유산이 핵심 관광자원으로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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