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관광업무 종사자들이 한복을 입고 관광객을 맞이한다.
남원시는 이달 말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복 활성화 정책 추진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 주관‘한복근무복 보급사업’시행에 발맞춰 한복근무복을 시범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내 문화관광해설사, 관광안내사, 광한루원 수표업무 담당직원들은 남원의 대표관광지에서 한복근무복을 입고 관광객을 맞이하게 된다.
시범도입에 앞서 남원시는 지난 2월부터 한복을 실제로 입고 근무하게 될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한복 디자이너의 컨설팅을 통해 최종 디자인을 결정했다.
남원시 한복근무복 디자인 개발에는 권혜진 디자이너(한복스튜디오‘혜온’대표)가 참여했다. 권 디지아너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한복근무복 디자인 개발에도 참여한 전문가이다.
권 디자이너는 최근 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씨와 함께 한복분야의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디자이너로 선정되는 등 한복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양인환 관광과장은“지난 7월 문화재청이‘한복생활’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한복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남원의 문화·관광자원과 한복을 연계한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한복문화도시 남원’이미지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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