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 농촌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몽골 달란자가드군 50명의 몽골 계절근로자를 위문하고, 남원시와 협력 증대를 위해 허를러 바트볼드 달란자가드 군수와 아비르 간조자 부군수, 바트칭길 바야르빌릭 도의원 등이 지난주 남원시를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계절근로자 운영 초기에는 현지 적응 및 언어소통, 생활환경 등의 차이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고용 농가와의 소통 및 현지 적응으로 50명의 몽골 계절근로자 중 이탈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고 성실히 근로를 실시해 고용 농가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인근 농업인과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받고 있어 2023년에는 확대 운영해갈 계획이다.
달란자가드 군수 일행은 농장 현장 근로 여건과 생활 환경 등을 돌아보면서 근로시간 및 임금 지급 등 모든 면에서 만족감을 전했다.
특히,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근로시간을 조정해 가장 더운 시간을 점심과 쉬는 시간으로 배려하는 등 탄력적으로 법정근로 시간을 준수하고 근로자의 체력까지 안배하는 남원시의 운영방침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금년도에 처음으로 추진한 계절근로자 도입을 계기로 양 도시 간의 우호 증진과 다방면의 교류 확대를 위해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고, 바트볼트 군수는 달란자가드의 젊은 층의 계절근로 참여는 물론 남원시의 선진 농업을 연수할 기회를 부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안정적인 계절근로자 운영으로 고령화된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으며, 2023년에는 계절근로자와 결혼이민자가족 노동자 등 200명 이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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