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김종희) 제2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일과 12일(저녁 7시 30분)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가족뮤지컬 <피터팬과 후크선장>으로, 어린이들의 친구 ‘피터팬’을 소재로 안무와 합창, 연기를 접목한 합창 뮤지컬이다.

 

국내 대표 합창뮤지컬 전문가인 김성강 감독의 연출과 최준영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합창단원들이 각각의 배역을 맡아 열연한다. 또한 전문배우 황은천이 악역 후크 선장으로 특별출연하여 한층 더 풍성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며,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좌석을 배정한다.

 

예약이 시작되면서 11일 공연(오후 1:30, 7:30)은 하루 만에 2회차 650석의 좌석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아 12일 추가 공연(오후 7:30)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12일 공연도 약 500석이 예약됐으며, 예약 잔여분에 대해서는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미착용자는 출입을 금지하며, 공연장 입구에 발열체크기를 설치해 고열 등 유증상자의 출입도 통제한다. 출연진 등 모든 스텝들도 공연 당일 자가진단키트 검사 후 무감염 확인자만 공연에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06년 창단 이래 매년 정기·기획공연을 통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며“앞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연의 장을 늘려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