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테마파크 내 모노레일과 짚와이어를 운영할 남원테마파크(www.namwontp.com)가 3일 국민권익원회에 남원시장을 고발했다.
남원테마파크는 고발장에서“20년 남원시의 실시협약을 맺고 진행한 당사와의 사업에 대해 근거 없는 사업비 과다를 이유로 운영 허가를 내 주지 않고 지난 7월말까지 특정감사를 한데 이어 이번에는“세밀한법률검토를 이유로 특정감사를 한달 연장했다”며“회사의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남원시는 언론을 통해 특정감사(7월 12일-7월 29일)를 발표한 후 지난 2일에는 공문을 통해 해당 감사를 8월 31일까지 한달 연장한다고 남원테마파크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테마파크측은 당초 사업비 과다와 안전성을 문제로 감사를 실시하다 갑자기 실시협약에 대한 법률검토로 감사 목적이 변경됐다며 명분 없는 먼지털이식 감사인 점을 자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어떤 기업이라도 2개월 이상 매출이 발생하지 않으면 존속 자체가 어려원진다며 남원시가 납득하기 힘든 이유로 기업을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고 호소하고 나섰다.
남원테마파크측은 남원시의 부당한 실시협약 미이행으로 인해 회사 존속 자체가 위협받고 있기에 권익위 고충 접수 뿐만 아니라 행정심판 신청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테마파크 관계자는 "모노레일과 짚와이어 시설 운영을 위해 40여 명의 인력을 체용했으나 운영을 하지 못해 지난 한달 동안 10여 명의 인력 채용을 취소하는 등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어 빠르고 정확한 결과가 요구된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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