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별별창극’과 판소리 완창무대인‘소리판’3주차 공연을 펼친다.

 

별별창극 무대로는 거꾸로 프로젝트의‘3색소리극-흥보가 비하인드스토리’와 랑커뮤니케이션의‘토선생, 용궁가다’를 각각 20일 오후 7시와 23일 오후 3시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3색소리극-흥보가 비하인드스토리’는 흥보와 놀보의 감춰졌던 흥미진진한 뒷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흥보전의 이야기를 융복합 음악극으로 재구성안 작품으로 고전 속 교훈을 살리면서 원형의 스토리를 비틀고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해학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고전 판소리를 동시대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음악극으로 재탄생시켰다.

 

‘토선생, 용궁가다’는 수궁가로 즐기는 신명나는 콘서트 창극이다. 용궁 제일 충신 자라 남상일, 앙증맞은 토끼 박애리가 펼치는 판소리와 서도소리로 듣는 용왕의 병을 구환하는 굿소리, 가야금병창으로 듣는 수궁풍류 등 다양한 노래와 남도굿거리 반주에 맞춰 원완철, 김규형, 최영훈 등 국악계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다.

 

소리판 무대에서는 한금채(국립창극단 기악부장) 명창과 김송(국립민속국악원 성악단 단원) 명창의 각기 다른 개성의 강산제‘심청가’를 들려준다. 한금채 명창은 21일 오후 3시에 이상호, 김형주 명고와 함께, 김송 명창은 22일 오후 3시 김태영, 임현빈 명고와 함께한다. 공연 장소는 지리산소극장이다.

 

모든 공연은 7세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문의 및 예약은 전화(063-620-2329) 혹은 카카오톡 채널(상담원과 대화)을 통해 하면된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