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읍에 공동육아나눔터 5호점이 개소했다.
남원시는 15일 이환주 시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봉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가졌다.
앞서 남원시는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재단의 사회공헌 지원사업인 공동육아나눔터 조성 공모사업에 4년 연속으로 선정돼 운봉 공동육아나눔터 사업비 6500만원을 후원받았다. 여기에 도비와 시비로 5000만원을 지원받아 돌봄활동실과 프로그램실을 설치하고, 각종 완구와 보드게임, 컴퓨터, 도서 등 기자재를 갖췄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오감놀이터, 즐겁게 요리조리, 자연물로 만들기 등의 부모 참여형 놀이 위주의 상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부모들이 자녀를 함께 돌보는 자녀 돌봄 품앗이 활동 등을 운영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매주 화~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자녀와 함께 요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회원은“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하려면 30분을 운전해 가야 해서 불편했는데 집 가까이에 생겨 자주 이용할 것 같다”면서“주변 엄마들과 육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공간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환주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공동육아나눔터 5개소를 설치함으로써 서로 격려와 상생하는 양육친화적인 지역사회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었다”며 “공동육아나눔터가 지역사회 긍정적 순환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가족센터(063-635-5474)로 문의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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