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은퇴자 작업공간 2호점 조성을 추진한다.
30일 남원시에 따르면‘은퇴자 작업공간’은 뉴질랜드의‘남자의 헛간(Men’s Shed)’에 착안해 개개인이 쉽게 살 수 없는 기계나 대형장비를 갖추고 은퇴자들이 쉽게 취미생활과 사회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지난 2019년 산내면 입석리에 최초의 은퇴자 작업공간인‘목금토 공방’(사단법인 한생명 운영)을 설립해 운영해왔다.
하지만 접근성을 이유로 시내권에 작업공간을 마련해 달라는 은퇴자들의 요구가 많아 2호점 조성을 추진했다.
남원시는 도비와 시비 각 2억원씩 총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식정동 56-10번지에 60평 규모의 은퇴자 작업공간 2호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6월중에 공사를 시작해 오는 9월께 준공할 계획으로, 1호점과 마찬가지로 작업 공간과 목공예 장비를 갖추고 은퇴자들이 필요한 목공예 수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 24일 은퇴자 작업공간 2호점 수탁자선정위원회를 열어 비영리법인인‘쓰임 사회적협동조합’을 위탁자로 선정했다.
김문훈 노인장애인과장은“시내권 은퇴자들의 취미생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은퇴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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